토닥토닥 꼬모, 전철內 임산부 배려 안내한다 > PRESS 시나몬컴퍼니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만화영화(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를 이용한 동영상을 제작, 다음달 중 역사 내 행선안내기와 전동차 내 화면을 통해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디자인에그는 ▲임산부 배려송과 배려문화 안내 동영상 제작 ▲'꼬모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유인물, 임산부 배지 열쇠고리, 캐릭터 인형 등 제작 ▲어린이날, 임산부의 날 합동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한다. 

㈜디자인에그는 만화영화 '토닥토닥 꼬모' 영상물을 제작한 회사다. '토닥토닥 꼬모'는 유튜브 구독자수 30만, 총 조회수 2억만회 이상을 기록한 국산 인기 만화영화다. 이 작품은 2015년 SBS에서 17부작으로 방영됐다. 현재 유튜브를 통해 토닥토닥 꼬모 등장인물을 이용한 율동동요, 학습 등이 제공되고 있다. 

이 밖에 공사는 ▲임산부 고객 초청 의견청취 자리 마련 ▲임산부 배려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공모 ▲유관기관과 협력해 역사 내 임산부 체험장 시범설치 등을 연내 추진한다. 임산부 배려를 요청하는 역사 내 안내방송도 현행 8회에서 10회로 확대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해 운영 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임산부 배려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임산부들이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