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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베이비버스’, “아이들 눈높이에 딱!”…여러 번 봐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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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22-03-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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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 아이는 있어도 한번만 본 아이는 없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동요 ‘베이비버스’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역시 두 번 세 번 재관람하고 싶을 정도로 아이들 눈높이에 딱맞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어린이 뮤지컬이라 해도 초등학생이 보기에 적합한지 유아가 적합한지 주제와 구성에 따라 주 관람층이 나눠질 수 있는데 ‘베이비버스’의 경우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들이 관람하기 적합하다. 특히 ‘베이비버스’는 공연 중 캐릭터들과 함께 호흡하며 어린이 관객들의 참여도에 따라 공연 내용이 진행되는 진정한 참여형 뮤지컬이다. 


‘베이비버스’는 인기 캐릭터 ‘키키’와 ‘묘묘’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기반으로 한 원작의 교육적 내용을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는 교육 철학으로 다채로운 영상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동요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다.

144개국에서 19개 언어로 번역 되고 어플리케이션 100억회 이상 다운로드, 국내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355만명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채널 790만명 독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콘텐츠의 지상파 방송 진출의 쾌거를 이뤄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막이 오르면 알록달록 색채감 가득한 무대는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붙든다. 주인공 ‘키키’와 ‘묘묘’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3가지의 미션을 제시하며 기본 생활 습관인 ‘차례대로 줄서기’와 ‘안전 교육’, ‘빨주노초파남보 보물찾기’를 통해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다양한 색깔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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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아이들 팔에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처럼 채워 준 색색의 무지개 팔찌도 재미있다. 캐릭터들이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깔을 찾아 외치면 같은 색깔의 팔찌를 찬 어린이 관객들이 손을 흔들어 화답해주면 된다. 모든 캐릭터들이 공연 처음과 끝, 중간에 객석으로 내려 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묻고 대답하고 여러 가지 색깔의 천들이 관객의 머리위를 지나가는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참여형 뮤지컬의 요소를 다 넣어놓은 종합셋트같은 느낌이다.

3가지 미션이 끝나면 모든 미션을 잘 수행한 키키와 묘묘에게 메달이 수여되고 역시 모든 미션을 잘 수행한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메달 스티커가 모두 전달된다. 공연의 전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차례로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해 집중력이 약한 유아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종료 후에도 15분간 이어지는 싱어롱까지 색다른 이벤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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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과 손잡기를 좋아하는 적극적인 어린이 관객이라면 중앙보다는 통로쪽 좌석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가운데 좌석을 예매하면 캐릭터들과 손잡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노래가 흥얼거려지고 다시 한번 보러가고 싶은 흥겨운 뮤지컬 ‘베이비버스’. 공연이 처음인 어린이, 아직 어린데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어린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해서 공연장에 데려가기 걱정되는 어린이라면 더더욱 ‘베이비버스’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하게 공연을 보고 움직이고 참여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을테니까.

뮤지컬 ‘베이비버스’는 오는 2월 2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